[ 맥 ] 애플 jump desktop 원격 아이패드 데스크톱

얼마 전에 맥북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맥미니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맥북도 있지만 새로 나온 맥미니가 듀얼 모니터도 되고 편하더군요. 마음이 언제 바뀔는지 모르겠으나 맥북을 쓰다 보면 처음에는 좋지만 뭔가 영원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된 맥미니의 경우 서버로 사용해도 괜찮지만 맥북의 경우 배터리 문제로 결국은 수명을 다하게 되더군요. 2017년에 구매한 맥북의 경우 터치 바 모델에 고급 사양이지만 현재 배터리가 충전이 안 되는 관계로 테스트 서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맥 원격 접속 (마우스가 없다면 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

아이패드 원격 접속


 

맥미니로 일하는 게 정말 빠르고 좋은데 갑자기 외부에서 작업을 해야 할 경우가 문제입니다. 맥북을 들고 다니자니 무겁습니다.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도 일어났었습니다. 차에 충전기를 들고 다녀서 급하게 해결하긴 했지만 정말 난처했습니다. 사실 대단한 일이 아니라 코드 몇 줄 수정하는 일이었는데 한 30분을 허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던 중 아이패드가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원격을 했던 기억이 있기도 하고 요즘은 마우스도 연결되니까 거의 맥처럼 배터리 걱정 없이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테더링도 잘 되니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원격 어플 jump desktop 

 

 일단 어플의 가격보다 가장 유명한 것을 사야겠다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19,000으로 다소 비싸지만 일 하다가 난처해지는 것보다는 그 돈을 지불하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jump desktop 이라는 어플인데 사람들이 많이 언급해서 일단 구매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단순하고 맥으로 접속하려면 vnc 윈도우로 접근하려면 rdp 모드로 접근하면 됩니다.

jump desktop 아이패드 어플


 

 

 

 듀얼 모니터를 쓴다면 디스플레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모든 디스플레이는 불편하기 때문에 모니터가 큰 쪽에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아이맥으로 사용하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 모니터가 하나라면 저 메뉴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듀얼 모니터 설정


 

 

 

 흑백 모드와 그레이 스케일 모드 설정도 가능합니다. 인터넷 연결이 여의치 않다면 다음과 같이 흑백 모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80년대 컴퓨터 스타일로 변하네요. 흑백 모드보다는 그레이 스케일이 조금 볼만합니다.

흑백 모드 설정


 

 

 

아이패드를 가로로 세워놓고도 쓸 수 있습니다. 키보드가 없다면 이렇게 가로로 세워놓고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화면이 작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핀치 줌으로 화면을 키울 수 있으니 작업하는 화면에서 화면을 줌 하고 작업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가로모드


 

 

 

그리고 버그인지 모르겠지만 아이폰으로 테더링 중에 전화를 받으면 말소리가 끊기고 이상한 동작을 하더군요. 그래서 배터리와 함께 서브 안드로이드 폰을 들고나가려고 합니다. 이제 진짜 디지털 노마드 답게 어디든 다니면서 일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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